12시간 만에 또 ‘벙커 긴급회의’…文 “안전대책 왜 작동 안 했나”

12시간 만에 또 ‘벙커 긴급회의’…文 “안전대책 왜 작동 안 했나”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0-04-30 22:14
업데이트 2020-05-01 00: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재인 캐리커처
문재인 캐리커처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38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오후 관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과 긴급회의를 한 데 이어 12시간 만에 또 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왜 현장에서 작동되지 않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장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배상·보상도 제대로 이뤄지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과 같은 대형 화재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실질적 처방이 절실하다”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20-05-01 2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