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당 투표 20%가 목표…국회서 ‘메기’ 역할 하겠다”

안철수 “정당 투표 20%가 목표…국회서 ‘메기’ 역할 하겠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19 14:49
업데이트 2020-03-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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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기자간담회 갖는 안철수 대표
화상 기자간담회 갖는 안철수 대표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 자원봉사를 마치고 복귀해 자가격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로 중앙당사에서 화상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3.19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이번 총선의 목표는 정당투표에서 20%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신촌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를 얻으면 국회에서 거대 양당을 견제하고,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보름간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한 안 대표가 자가격리 중인 탓에 화상 연결로 진행됐다.

안 대표는 21대 총선에서 할 역할에 대해 “거대 양당이 함부로 힘을 휘두르지 못하고 국민의 눈치를 보게 만드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메기‘ 역할을 하겠다”며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렵지만 제 마음과 진심을 호소해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정당 대표 연석회의에 대해서는 “지금이야말로 정치가 밥값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추경의 규모나 긴급생계지원금 지급 여부부터 한계 상황에 내몰린 서민들과 화훼 농가를 비롯한 산업피해 실태를 공유하고 그분들을 살리는 방법 찾기에 하루 종일 머리를 맞대자”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이 기득권 거대양당의 밥그릇 싸움으로 끝나버린다면 우리나라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며 “이번 총선은 국민들이 만들어낸 헌신, 봉사, 통합, 공동체, 시민의식 긍정의 단어들을 살려내고 그 기준으로 평가받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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