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 발급 중단”…재개 시점 특정 못 해

미국 “비자 발급 중단”…재개 시점 특정 못 해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3-19 13:48
업데이트 2020-03-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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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사관의 비자발급업무가 중단된 19일 서울 미국대사관 옆 비자신청 대기줄이 텅 비어있다. 2020.3.1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미국대사관의 비자발급업무가 중단된 19일 서울 미국대사관 옆 비자신청 대기줄이 텅 비어있다. 2020.3.1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주한미국대사관도 비자 업무 중단 밝혀…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대부분 국가에서 일상적인 비자 업무를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은 18일 자로 이민 및 비이민 비자 관련 업무를 모두 중단할 것”이라며 “자원이 허락되는 한 긴급한 비자 업무는 계속 제공할 것이며,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서비스도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가능한 한 빨리 일상적인 비자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서 (비자 업무가 재개될) 구체적인 날짜는 특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국무부가 어떤 나라에서, 그리고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일상적인 비자 업무를 중단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주한미국대사관은 한국 시간으로 19일을 기해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정규 인터뷰 일정을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미 대사관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전 세계적 난관에 대응하기 위해 미 국무부는 국무부 여행경보 기준 제 2·3·4단계 경보가 발령된 국가에서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대구에 대해 여행경보 최고단계인 4단계(여행 금지), 나머지 한국 지역에 대해선 3단계(여행 재고) 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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