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날 靑 근무 간호장교 돌연 연수···軍 “정상절차 거친 것”

세월호 참사날 靑 근무 간호장교 돌연 연수···軍 “정상절차 거친 것”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1-28 17:27
업데이트 2016-11-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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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당시 해양경찰의 채증 사진
세월호 침몰 당시 해양경찰의 채증 사진 4·16연대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세월호 침몰 당시 해양경찰의 채증 사진. 세월호가 침몰해가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54분 27초에 찍힌 사진이다. 4·16연대 제공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한 간호장교가 현재 미국 연수 중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정상적인 선발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간호장교는 지난해 8월 위탁교육 선발심의위원회 등 정상적 절차를 거쳐 선발돼 지난 8월에 출국, 현재 미국 텍사스에서 해외연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무학교에서 간호장교 대상의 중환자 간호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내년 1월 들어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간호장교는 국군 서울지구병원 소속 A대위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파견 근무 중이었다.

현재 A대위는 베일에 휩싸인,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문 대변인은 A대위가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 중이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가 시술 행위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는 “말할 위치가 아니며 아는 바도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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