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촛불집회 당시 김진태 목격담 “웃으면서 사우나 들어가”

광화문 촛불집회 당시 김진태 목격담 “웃으면서 사우나 들어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27 16:39
업데이트 2016-11-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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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촛불집회 김진태 목격담
광화문 촛불집회 김진태 목격담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김진태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춘천 시민들.
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단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제 5차 촛불집회 당시 사우나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채널A는 27일 “26일 춘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함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을 당시, 김 의원은 춘천 시내 한 사우나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촛불 비하 발언에 분노한 춘천시민 1000여 명이 김 의원 사무실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을 시각 김 의원은 사무실도, 자택도 아닌 춘천 시내의 한 사우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당시 춘천의 최저기온은 0도. 눈이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꽁꽁 언 손발을 녹여가며 김 의원의 사죄를 요구할 때 정작 당사자는 따뜻한 사우나를 즐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우나 관계자는 “샤워하고 나와서 닦는 걸 봤다. 모처럼 온 것 같다. 틀림없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에는 “김 의원이 웃으면서 사우나에 들어가는 걸 봤다”는 목격담도 올라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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