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트럼프 朴대통령 인정 안해…조기 퇴진이 최선”

安 “트럼프 朴대통령 인정 안해…조기 퇴진이 최선”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10 17:13
업데이트 2016-1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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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朴대통령
트럼프 朴대통령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오프라인 서명운동’에서 시민들에게 서명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트럼프 당선인과 박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박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간의 전화통화에 대해서도 “효과가 없다”면서 “이미 트럼프 당선인은 박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빨리 수습하기 위해 조기에 박 대통령이 물러나는 게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2일 촛불집회 현장에 책임있는 여야의 정치인들이 모두 참여하기를 제안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치권에서 최선의 방안을 합의하는 게 옳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12일 촛불집회에 참석하겠다는 한 중학교 3학년생이 “박 대통령을 구속해야 한다”고 말하자 “구속이요?”라고 되물은 뒤 “제가 이러려고 중3이 됐나 자괴감을 느껴요?”라고 농담조로 물어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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