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20대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4선의 신계륜 의원(서울 성북을)은 23일 당의 결정에 따라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전쟁과 같은 갈등이 진행됐지만, 요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총선 불출마라는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탈당이나 무소속을 권유한 분들은 1석의 승리보다 전체 야권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 결정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의원은 “성북을에 출마하려다가 나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 몇몇 비례대표 의원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좌절의 바다에 빠져있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1992년부터 6번 총선에서 연속으로 성북구에 출마했다. 일상이 돼 버린 총선 일과가 이제 정지됐다”며 “다만 동지들의 가슴에 피어오를 좌절과 분노의 심정에 대해서는 내가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전쟁과 같은 갈등이 진행됐지만, 요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총선 불출마라는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탈당이나 무소속을 권유한 분들은 1석의 승리보다 전체 야권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 결정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의원은 “성북을에 출마하려다가 나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 몇몇 비례대표 의원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좌절의 바다에 빠져있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1992년부터 6번 총선에서 연속으로 성북구에 출마했다. 일상이 돼 버린 총선 일과가 이제 정지됐다”며 “다만 동지들의 가슴에 피어오를 좌절과 분노의 심정에 대해서는 내가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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