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초청해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하면서 고용창출 성과를 격려한다.

‘노동개혁은 일자리 개혁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은 일자리 개혁이고 노동개혁 실천만이 현재의 일자리 위기를 극복해 청년, 베이비부머 등에게 일자리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또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지침의 현장 안착, 열정페이 근절, 기업 현장에서의 임금체계 개편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노동개혁 실천 의지도 밝힐 계획이다.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제도는 고용창출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해 공표함으로써 자발적 고용창출을 유도하고 고용창출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10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오뚜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에스엘주식회사 등은 임금피크제 도입,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원·하청 상생협력 등 노동개혁 실천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오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표 및 근로자, 경제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