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0일 본회의 합의? 北규탄결의문 채택

여야, 10일 본회의 합의? 北규탄결의문 채택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2-08 14:26
수정 2016-02-08 14: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여야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0일 북한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7일 오후 전화통화를 통해 오는 10일 북한의 잇단 도발행위를 규탄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기 위해 ‘원포인트 국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더민주 이언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본회의에 상정될 북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결의문에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 행위로 규정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도 북한 규탄 결의문 채택을 시도했으나,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와 ‘남북대화 노력’ 등의 문구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무산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