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자카르타 ‘자폭 테러’, 현재 파악된 한국인 피해 없어”

외교부 “자카르타 ‘자폭 테러’, 현재 파악된 한국인 피해 없어”

입력 2016-01-14 15:21
업데이트 2016-01-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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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에서 14일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현재까지 파악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와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상세한 사건 현황과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은 테러가 발생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긴급) 테러 발생, 신변안전 유의 안내문’을 발송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테러 현장 지역 접근 및 외부 출입을 삼가고, 추가 테러 발생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및 야간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은 이번 도심 폭탄 테러로 테러범 4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사건이 발생한 곳은 대통령궁과 인도네시아 주재 유엔대표사무소를 비롯해 프랑스대사관 등 외국 공관들과 고급 호텔 등이 몰려 있는 도심 지역으로, 이곳에 위치한 사리나 쇼핑몰과 경찰서, 스타벅스 등에서 6차례 이상의 폭발음이 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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