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해 첫날 ‘0시 불꽃놀이’ 오후 9시로 연기

북한, 새해 첫날 ‘0시 불꽃놀이’ 오후 9시로 연기

입력 2016-01-01 05:41
업데이트 2016-01-0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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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해 첫날 불꽃놀이 행사를 1월 1일 0시에 열기로 했다가 오후 9시로 돌연 연기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 55분께 자막을 통해 “2016년 새해에 즈음하여 1월 1일 21시부터 김일성광장앞 대동강변에서 축포발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알렸다.

앞서 북한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31일 오후 8시 30분께 “새해를 맞으며 2016년 1월 1일 0시 혁명의 수도 평양 김일성광장 앞 대동강변에서 진행되는 축포 발사 소식을 실황 중계해 드린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북한은 새해 첫날 0시에 열려고 했던 불꽃놀이 행사를 갑자기 21시간이나 늦춘 것이다.

조선중앙TV는 그러나 연기 사실을 자막으로만 알렸을 뿐이고 그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한편, 북한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는 김정은 체제 들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모두 새해 첫날 0시에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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