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경제 살리도록 예산 협력해야”

與 “민생경제 살리도록 예산 협력해야”

입력 2014-11-02 00:00
업데이트 2014-11-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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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꺼져가는 경제 불씨 살려야”

새누리당은 2일 내년도 예산안에 경제 회복과 복지 확대 등 민생안정 대책을 담았다며 법정 시한 내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년도 예산안에는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이 포함돼 있다”면서 “특히 복지 분야 투입 비중도 사상 최대로 오른 만큼 야당도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금은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꺼져가는 경제의 불씨를 살려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중대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국가가 대재앙을 맞게 되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정치권이 저지르는 것”이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회복과 복지 확대를 위한 예산을 마련한 만큼 여야간 머리를 맞대 법정 시한 내 처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야당의 4대강사업, 자원외교, 방위산업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거와 국민적 의혹이 있다면 야당의 주장을 떠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월호 3법 합의가 이뤄진 만큼 공무원연금과 공기업 개혁 등도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실을 호도하고 국민을 편가르기 하는 정쟁성 심사는 경제의 골든타임을 허비하게 될 것”이라면서 “예산항목에 정쟁의 색깔 입히기나 무조건적인 칼질은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12월1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못하면 정부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도록 법에 명시돼 있다”면서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충실한 심사로 처리시한을 지키려면 일분일초도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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