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7·30 재보선 승리위해 올인…공정공천해야”

김무성 “7·30 재보선 승리위해 올인…공정공천해야”

입력 2014-06-29 00:00
업데이트 2014-06-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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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간 신사협정 체결·’클린전당대회협의체’ 구성 제안

새누리당 유력 전당대회 주자인 김무성 의원이 29일 7·30 재보선 승리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당 지도부에는 공정한 공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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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 기자회견
김무성 의원 기자회견 새누리당 당권에 도전하는 김무성 의원이 2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7.30 재보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7·30 재보선이 전대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가 힘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당후사의 자세로 전당대회 이상으로 재보선에 올인하겠다”며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어 새누리당을 밝은 미래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새누리당의 필승을 위해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에 제안한다”면서 “공정한 공천, 승리하는 공천을 해 달라. 국민이 사랑하는 후보, 지역 주민이 원하는 후보가 ‘필승 후보’”라며 상향식 원칙에 기반한 공정 공천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7·14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되면 바로 재보선 현장으로 뛰어들겠다”면서 “대표 사무실을 비우고 오로지 새누리당의 승리만을 생각하며 현장에서 먹고 자고 유권자들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보선을 통해 새누리당은 거듭나야 한다”면서 “6·4 지방선거처럼 모든 것을 대통령에 의존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더 이상 보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후보 간 공개적인 신사협정 체결로 국민과 당원에게 하나 된 새누리당의 모습을 보여주자”면서 “각 후보의 대리인으로 구성된 ‘클린 전당대회 협의체’를 출범시켜 깨끗한 전당대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나부터 혁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네거티브 없는 선거, 돈 봉투 없는 선거, 줄 세우기와 세과시 없는 ‘3무(無)선거’를 치르겠다”면서 “합동연설회를 할 때도 장외 천막을 치고 꽹과리 치는 식의 세과시를 안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7·30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고 2년후 총선에서 과반수를 달성하겠다”면서 “제가 앞장서 하나 된 새누리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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