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생활속 최소한 행동규범 지켜야 국민통합”

朴대통령 “생활속 최소한 행동규범 지켜야 국민통합”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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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위 ‘작은실천 큰보람 운동’ 선포식에 축하메시지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행동규범을 제대로 지켜나가고 배려와 나눔의 덕목을 실천해 나갈 때 우리 사회의 불필요한 갈등도 해소할 수 있고 국민대통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주최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 선포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통합위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는 기치 하에 선포식을 여는 것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은 작지만 나부터,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하는 실천운동으로 국민대통합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이 많은 사회단체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운동으로 발전해서 선진 시민의식을 확산시키고 국민통합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선포식은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7대 종교단체 지도자, 80여개 시민사회단체·유관기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대통합위가 제시한 ▲대한민국 바로 알기 ▲기초질서 준수하기 ▲생활예절 지키기 ▲폭력 추방하기 ▲욕설·막말 안하기 ▲존중과 나눔 실천하기 ▲사회지도층 솔선하기 등 7대 실천 덕목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한광옥 대통합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선포식은 국민통합을 위해 국민과 더불어 나아가는 서막이며, 창조적 도약을 위한 시대적 요청이다. 또한 통일 한국의 초석을 다지는 작은 씨앗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행복한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라고 한다면 그러한 사회의 기반이 되는 통합은 소통과 존중, 배려와 나눔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이라는 말처럼 우리 주변의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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