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로 속 통일장관 휴가

개성공단 기로 속 통일장관 휴가

입력 2013-08-05 00:00
업데이트 2013-08-05 11: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개성공단이 존폐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5일 여름휴가를 떠났다.

류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해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휴가를 떠났다. 그는 오는 9일까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개성공단이 정상화 여부를 둘러싼 갈림길에 선 중차대한 시점에서 주무부처 장관이 자리를 비우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제기했다.

그러나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관계는 긴 호흡을 갖고 차분하게 해야지 특정 사안만 갖고 너무 과도하게 (대응) 할 필요는 없다”며 “북한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대책에는 추호의 빈틈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장관이 국내에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대책에는 추호의 빈틈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장관이 휴가를 떠남에 따라 정부의 ‘중대 결단’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