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출마는 새 정치 뿌리내리는 시작 될 것”

“安 출마는 새 정치 뿌리내리는 시작 될 것”

입력 2013-03-20 00:00
수정 2013-03-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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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前 안철수캠프 선대본부장 ‘신당 창당’ 시사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성식 새누리당 전 의원이 19일 “(안철수 예비 후보의) 서울 노원병 출마는 전국적으로 새 정치를 현실적으로 뿌리내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가 4월 24일 재·보궐 선거 이후 세력화를 시도하며 신당 창당에 나서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식 새누리당 전 의원
김성식 새누리당 전 의원
김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헌정포럼’이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한국정당체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아직 신당 논의는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새 정치 실현을 위한 대안적 수권세력화를 안 후보와 몇 사람이 독점할 수 없다. 정치혁신, 정당 혁신에 몸바치는 사람이라면 기성 정당 내에 있는 사람도 새 정치 타이틀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 대해서는 “안 후보의 경우 개인적·정치적 축적이 없었고 세력화 과정 등이 부재한 가운데 대선을 치렀다”면서 “안 후보가 정치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소금의 역할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적 지지가 있었지만 정권 수임자로서의 역량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3-03-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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