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북한의 물가가 또다시 출렁거리고 있다.
7일 대북매체 데일리NK가 집계해 공개한 ‘북한 장마당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이달 4일 기준으로 평양과 신의주, 혜산지역 쌀값이 한달 전과 비교해 1㎏당 각각 1천원, 1천200원, 100원 올라 각각 6천600원, 6천700원, 6천6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의 경우 평양지역 쌀값이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5천원대(5천300원)로 떨어져 일각에서는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북한의 물가와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데일리NK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 “국제사회 대북제재가 본격화되면 쌀값이 오를 것이란 생각에 도매상들이 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핵실험 이후 긴장 국면의 대내외 정세가 다시 시장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1달러당 북한 원화의 환율은 평양, 신의주, 혜산지역이 전달과 비교해 각각 600원, 750원, 140원 오른 8천700원, 8천750원, 8천49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베이징발 기사에서 평양지역 쌀값이 1㎏당 9천 원까지 올라갔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계기로 중국정부가 대북 수출 규정을 엄격하게 운영하고 밀수 단속을 강화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연합뉴스
7일 대북매체 데일리NK가 집계해 공개한 ‘북한 장마당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이달 4일 기준으로 평양과 신의주, 혜산지역 쌀값이 한달 전과 비교해 1㎏당 각각 1천원, 1천200원, 100원 올라 각각 6천600원, 6천700원, 6천6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의 경우 평양지역 쌀값이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5천원대(5천300원)로 떨어져 일각에서는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북한의 물가와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데일리NK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 “국제사회 대북제재가 본격화되면 쌀값이 오를 것이란 생각에 도매상들이 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핵실험 이후 긴장 국면의 대내외 정세가 다시 시장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1달러당 북한 원화의 환율은 평양, 신의주, 혜산지역이 전달과 비교해 각각 600원, 750원, 140원 오른 8천700원, 8천750원, 8천49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베이징발 기사에서 평양지역 쌀값이 1㎏당 9천 원까지 올라갔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계기로 중국정부가 대북 수출 규정을 엄격하게 운영하고 밀수 단속을 강화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