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 2015년 전작권 전환 재확인

한미 합참의장, 2015년 전작권 전환 재확인

입력 2012-10-24 00:00
업데이트 2012-10-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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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간 협의 증가 합의..”北 도발 용인 않는다”MCM 공동성명 발표

정승조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23일(현지시간) 제36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를 열고 2015년 12월까지 계획대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는 양국 합의사항을 재확인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화상으로 진행된 MCM이 끝난 직후 발표된 공동성명을 통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전구사령부 검증의 중요성에 공감했고 ‘전략동맹 2015’에 명시된 검증 지침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양국은 “앞으로 어떠한 형태의 북한 침략 및 군사적 도발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동맹 차원의 결연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이를 과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MCM에서의 논의가 한미 전략적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MCM을 수시로 개최키로 합의했다.

합참 관계자는 “정례 MCM은 매년 10월 한 차례 개최됐으나 앞으로는 1년에 두 차례 이상 개최, 더 자주 한미 간 군사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 MCM은 내년 4월경에 개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작권 전환 추진 현황과 관련, “양국 합참의장은 전작권 전환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점을 확인했고 현재 추진 진도는 61%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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