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대본부장 맡아
송호창 민주통합당 의원이 탈당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선거캠프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다. 현역의원이 안 후보 캠프에 합류한 것은 처음이다. 여야 현역의원들 가운데 추가 합류자가 나오면 안철수 발(發) 정계개편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송호창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10/09/SSI_20121009165806.jpg)
![송호창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10/09/SSI_20121009165806.jpg)
송호창 의원
송 의원은 9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안 후보 선거캠프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낡은 정치세력에 맡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는 우리 시대의 소명이며 시민들의 뜨거운 변화의 열망 한가운데 안 후보가 있다.”면서 “안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현역의원으로서 당을 떠나는 힘든 결정을 내려 줬다.”면서 “국민이 선택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국민의 기대에 화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2-10-10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