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박근혜, 정수장학회 문제 말끔히 털어야”

이재오 “박근혜, 정수장학회 문제 말끔히 털어야”

입력 2012-09-24 00:00
업데이트 2012-09-24 11: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근혜 기자회견前 뉴스Y ‘출근길 인터뷰’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4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역사인식 논란과 관련, “5ㆍ16쿠데타와 유신, 인혁당 등 세 사건뿐만 아니라 쿠데타 이후 또는 유신시대에 이뤄진 정치적 문제들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전문채널 뉴스Y의 ‘출근길 인터뷰’에 출연해 “부산일보ㆍ문화방송ㆍ영남대 같은 문제들을 털고, 즉 정수장학회 문제도 말끔히 털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렇지 않다면 5ㆍ16은 쿠데타이고 유신은 독재였고 ‘인혁당 사건’은 무죄였다는 객관적 사건을 이미 인정하고 있는 국민이 (박 후보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박 후보는 역사적 화해뿐만 아니라 유신시대 피해자들과의 해원이라는 두 가지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과의 인터뷰는 이날 오전 박 후보의 과거사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이뤄진 것이다.

그는 자신이 ‘박근혜 중앙선대위’의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지금은 박 후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네들로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차 있기에 옆에서 이러쿵저러쿵하는 게 옳지 않다”면서 “자기들끼리 잘하도록 지켜보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솔직한 사람인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야권 단일화 전망에 대해 “야권은 후보를 단일화한다고 봐야 한다”며 “단일화해서 새누리당 후보와 1대1로 붙는다면 (새누리당에게) 매우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는 입장을,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를 통해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