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온ㆍ오프 병행 첫 타운홀 미팅

문재인, 온ㆍ오프 병행 첫 타운홀 미팅

입력 2012-09-23 00:00
업데이트 2012-09-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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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공모로 ‘국민명령1호’ 채택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시민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공약화하기 위해 24일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타운홀미팅을 갖는다.

타운홀미팅이란 후보가 유권자과 직접 만나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말하며, 유권자의 제안을 공약에 반영함으로써 직접민주주의를 부분적으로 실현하는 의미를 지닌다.

문 후보가 개최하는 타운홀미팅의 특징은 종래 현장 참석자 위주로 진행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의견수렴 기능을 대폭 강화한 데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문 후보의 정책 멘토로 신청한 40여명의 ‘시민멘토’가 참석하지만 다양한 인터넷 방송채널의 실시간 중계를 통해 네티즌,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문 후보 측 한병도 국민명령정책참여본부장은 “연인원 1만명 이상의 시민들과 문 후보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타운홀미팅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향후 타운홀미팅과 ‘국민명령1호’ 캠페인 참여자들이 제안한 정책 중 네티즌, 시민멘토단, 전문가 멘토단 심사를 통해 18건의 후보작을 추린 뒤 유권자 투표 형태로 1건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 정책은 문 후보가 대통령 당선시 첫 국무회의에서 ‘국민명령1호’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의 첫 행정명령으로 현실화된다.

지난달 23일 개설된 문 후보의 국민명령1호 홈페이지에는 현재까지 2천400여건의 정책 제안이 들어온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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