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백원우 전 의원은 26일 김두관 경선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책임을 물은 데 대해 “전형적인 기회주의”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 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의 가치를 계승한다고 하다가 지금와서 가치와 노선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과 다름 없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방송토론회에서 문 후보에게 “노 전 대통령을 모신 분으로서 노 전 대통령의 비극에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느냐”고 직격탄을 날려 문 후보의 반발을 샀다.
백 전 의원은 “스스로 ‘리틀 노무현’이라고 하면서 어떻게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끌어들여 경선에 이용할 수 있느냐”면서 친노(친노무현) 인사들과 조직적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 같은 반응에는 최근 ‘문재인 때리기’가 집중되는 가운데 참여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 후보가 참여정부 비판에 가세한 데 대한 불만도 섞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 전 의원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계승하는 게 민주당의 가치와 노선인데,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부라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강조했으며, 김 후보측이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라는 문구의 홍보물을 뿌린 데 대해서도 “도가 지나쳤다”고 반응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 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의 가치를 계승한다고 하다가 지금와서 가치와 노선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과 다름 없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방송토론회에서 문 후보에게 “노 전 대통령을 모신 분으로서 노 전 대통령의 비극에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느냐”고 직격탄을 날려 문 후보의 반발을 샀다.
백 전 의원은 “스스로 ‘리틀 노무현’이라고 하면서 어떻게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끌어들여 경선에 이용할 수 있느냐”면서 친노(친노무현) 인사들과 조직적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 같은 반응에는 최근 ‘문재인 때리기’가 집중되는 가운데 참여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 후보가 참여정부 비판에 가세한 데 대한 불만도 섞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 전 의원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계승하는 게 민주당의 가치와 노선인데,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부라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강조했으며, 김 후보측이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라는 문구의 홍보물을 뿌린 데 대해서도 “도가 지나쳤다”고 반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