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서향희, 내달 15일 이전 귀국”

김재원 “서향희, 내달 15일 이전 귀국”

입력 2012-07-26 00:00
업데이트 2012-07-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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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어린왕자 얼굴의 기회주의자”

새누리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올케로 최근 홍콩 방문 배경을 놓고 논란이 분분했던 서향희 변호사가 내달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 변호사가 다음달 15일 시어머니인 육영수 여사 서거일의 제사를 위해서도 그 이전에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달 12일 아들(7)의 서머스쿨 뒷바라지를 위해 아들과 함께 한 달 일정으로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서 변호사의 출국이 박 전 위원장의 대선행보에 부담을 덜기 위한 ‘주변 정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었다.

삼화저축은행 고문변호사를 지냈던 서 변호사에 대해 야당은 저축은행 구명로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한편 김 의원은 앞서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 당 대선 경선후보 TV토론에서 김문수 경기지사가 서 변호사를 겨냥해 ‘만사올통(만사가 올케에게 다 통한다)’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그는 “서 변호사가 모든 일에 대한 해결사 역할을 한 것이 과연 뭐가 있느냐”며 “단순한 비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사형통’ 얘기가 나올때 실제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은 온갖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다”며 “지금 서 변호사가 구체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어린왕자의 얼굴을 한 기회주의자”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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