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육군사관학교 생도 퍼레이드 참관에 대해 “육사도 신중하지 못한 처사였고, 전 전 대통령 또한 육사 생도들 앞에서 참여하는 것이 좀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 보도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압을 염두에 둔 듯 “아직도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고, 다시 한번 생생하게 기억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를 고려해 신중에 신중을 더하는 처신이 모두에게 다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요청했다.
전 전 대통령을 비롯한 5공 핵심 인사들은 지난 8일 ‘육사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육사를 방문, 생도들의 퍼레이드를 참관했다.
당시 육사 교장 옆자리에 서있던 전 전 대통령은 생도들이 단상 앞에 이르러 “우로 봐!”라는 구호를 외치자 경례로 화답, 사실상 ‘사열’하는 장면이 연출됐고 이에 온라인상에는 과거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전 전 대통령에게 과도한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비난이 빗발쳤다.
연합뉴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 보도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압을 염두에 둔 듯 “아직도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고, 다시 한번 생생하게 기억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를 고려해 신중에 신중을 더하는 처신이 모두에게 다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요청했다.
전 전 대통령을 비롯한 5공 핵심 인사들은 지난 8일 ‘육사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육사를 방문, 생도들의 퍼레이드를 참관했다.
당시 육사 교장 옆자리에 서있던 전 전 대통령은 생도들이 단상 앞에 이르러 “우로 봐!”라는 구호를 외치자 경례로 화답, 사실상 ‘사열’하는 장면이 연출됐고 이에 온라인상에는 과거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전 전 대통령에게 과도한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비난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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