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 총선서 과반 당선 가능”

문재인 “부산 총선서 과반 당선 가능”

입력 2011-12-28 00:00
수정 2011-12-28 09: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야권의 대권후보로 분류되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28일 “(부산 총선에서) 과반수 당선의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 출마를 선언한 문 상임고문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통합당은 전국정당으로서 면모를 갖췄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인물을 내세워 제대로 선거한다면 부산 시민으로부터 대안정당으로 받아들여지기에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친노(親盧ㆍ친노무현) 이미지가 강한 것에 대해 “지지를 넓히기 위해 친노 이미지라는 걸 탈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다만 저는 참여정부의 성과 뿐만 아니라 좌절, 실패도 경험했고 성찰해볼 수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더 발전하고 업그레이드된 비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우리가 정권교체를 이루려면 꼭 힘을 함께 해야할 분”이라며 “그렇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총선 선거판에 끌어들이는 일은 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