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18일 조광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 사태에 관여한 것처럼 일부 보도된 데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정 전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감독 해임에 관여한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해임에 대해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전에 알았다면 내용에 관해서는 몰라도 적어도 절차에 관해서는 조언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애초 기자들의 문의에 협회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는데 이런 미숙한 처리가 사태를 키운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절차상으로만 볼 때 이번 결정 과정이 정관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며 “대한축구협회가 이번 사태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의 목소리를 더욱 겸허하게 듣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청바지 입고…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가진 자서전 ‘나의 도전 나의 열정’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자서전 표지 사진과 같은 청바지 차림으로 와이셔츠를 걷어 올린 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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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가진 자서전 ‘나의 도전 나의 열정’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자서전 표지 사진과 같은 청바지 차림으로 와이셔츠를 걷어 올린 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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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정 전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감독 해임에 관여한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해임에 대해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전에 알았다면 내용에 관해서는 몰라도 적어도 절차에 관해서는 조언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애초 기자들의 문의에 협회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는데 이런 미숙한 처리가 사태를 키운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절차상으로만 볼 때 이번 결정 과정이 정관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며 “대한축구협회가 이번 사태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의 목소리를 더욱 겸허하게 듣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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