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임ㆍ통상교섭본부장, 조만간 인선 착수
청와대는 11일 현재 공석 중인 특임장관과 교체 필요성이 있는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을 제외하고는 당분간 장관급 각료 교체를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임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등 현재 인사 요인이 있는 2자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장관은 당분간 인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침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를 맞아 공직사회의 안정을 기하고 내년 총ㆍ대선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특임ㆍ통상교섭본부장 인선과 관련, “조만간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차관급 인사도 수시로 필요있을 때마다 할 것이며, 조만간 필요한 차관급 인선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FTA 체결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쉬고 싶다’는 뜻을 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각 부처 장관이 사퇴를 표명하지 않은 이상 임기 말까지 장관급 교체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