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과학벨트에 5조 투입”

MB “과학벨트에 5조 투입”

입력 2011-12-08 00:00
수정 2011-12-08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교육과 과학이 나라의 근간”이라며 “정부는 제도와 정책적인 측면에서 할 수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글로벌 창의시대를 이끄는 교육과학기술’을 주제로 열린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해외에서 연구하는 사람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려고 한다.”면서 “대한민국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자고 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5조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수시 응시 횟수 제한을” 건의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학생과 학부모 등의 전형료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현재 제한이 없는 수시전형 응시 횟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대학입학 제도 개선안을 건의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에 대해 “내용을 검토해서 이달 중순 새해 업무보고 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태원 “1초도 심심해선 안돼”

한편 그룹 부활의 리더인 가수 김태원씨는 이날 과학인재 초청 오찬을 시작하기에 앞서 240여명의 과학엘리트 앞에서 특강을 했다. 김씨는 이 대통령이 입장하기에 앞서 줄곧 1등으로 인생을 달려온 이들을 상대로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씨는 “나는 예전에 연예 활동을 하면서 굴곡이 많았다.”면서 “정상에 있을 때 나눠 주는 마음을 갖자. 목적 없이 성공해 버리면 불행하다.”고 말했다. 이어 “독특함을 유발할 수 있는 학생이 돼 달라.”면서 “인생의 단 1초도 심심해서는 안 되고 사건에 포함돼야 한다. 저는 매 순간 사건을 만들고 있고 의문을 풀어 가며 심심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12-08 2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