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현 고용·복지정책의 사각지대 해소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통한 한국형 고용복지의 큰 틀을 제시할 전망이다. 절대빈곤 해소를 위해 차상위계층 개념을 확대하는 한편 고용-훈련-복지를 연계하는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기존 고용 정책이 부처·재원별로 칸막이가 높아 실업자 보호·고용안정에 사각지대가 생기는 한계도 보완토록 했다.
이를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현재의 기초생활보장 통합급여체계를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취업활동수당 도입 등을 내세웠다. 세미나에는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안상훈 서울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가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1-10-29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