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석 사의… 靑 수리 방침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15일 이 은행 로비스트 박태규(71·구속)씨로부터 구명로비를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김두우(55) 청와대 홍보수석을 다음 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미 김 수석에게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9/16/SSI_20110916002905.jpg)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9/16/SSI_20110916002905.jpg)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
김 수석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 대통령은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수석으로 있으면서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간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을 모시는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부산저축은행건과 관련해 로비한 적도, 금품을 받은 적도 결코 없다.”고 설명했다.
김성수·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1-09-16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