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발전소 녹색발전 기념식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환경을 지키려는 인류의 노력에 새로운 역사를 만든 것”이라면서 “오늘은 대한민국 ‘자연 에너지 시대’의 본격적 출발을 알리는 날”이라고 말했다.시화조력발전소 둘러보는 MB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동 시화방조제에서 열린 시화조력발전소 녹색발전 기념식에 참석해 중앙제어실의 발전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안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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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시화호 조력발전으로) 매년 86만 배럴이 넘는 원유 절감으로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도 32만t이나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는 국가 생존을 좌우하는 에너지 안보 문제”라면서 “2007년까지 우리의 석유·가스 자급률은 4%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15%까지 올라갔고, 내년이면 우리의 목표인 20%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8-30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