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키 148㎝만 넘으면 인민군 합격

北, 키 148㎝만 넘으면 인민군 합격

입력 2011-07-27 00:00
업데이트 2011-07-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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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 대표는 27일 “북한은 특수부대 11만명을 포함해 16만5천명의 대남 테러 전력을 갖추고 적화무력통일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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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휴전 협정일을 맞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대남테러 전력은 특수부대인 경보지도국 11만명과 해상·항공 저격 4개 여단 4만명, 전자테러병력 1만명, 정찰총국 정찰대대 5천명 등 16만5천명”이라면서, 이들은 ‘내부 교란과 혼란 조성으로 (한국의) 국가이미지 실추’ ‘국가지휘체계를 마비시켜 적화무력통일 국면 조성’ 등을 임무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이들 공개전력 외에도 정찰총국, 적공부(敵工部), 노동당 225국(옛 대외연락부), 보위부 등에 해킹, 암살, 심리전을 담당하는 비공개 전력 약 3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전주영 북민전 부장은 북한의 29해상저격여단에 대해 “유사시 전투 병력이 아닌 비공개 타격을 전문으로 하는 특수작전 부대로 3천여명의 병력”이라며 “신장 166㎝, 체중 55㎏, 시력 1.2이상의 성분이 우수한 자원을 뽑아 1년간 신병교육을 하며 정신교육과 군사교육을 시킨다”고 말했다.

통일연구원이 발간한 ‘2011 북한백서’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신체검사 합격기준은 148㎝, 체중 43㎏다.

병무청이 밝히는 우리나라 국군의 신체검사 합격기준은 158㎝, 체중 38㎏으로, 이보다 작거나 가벼우면 4급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복무할 수 없다.

인터넷 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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