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주둔 PRT 기지 또 피격

아프간 주둔 PRT 기지 또 피격

입력 2011-07-03 00:00
수정 2011-07-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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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주둔 한국 지방재건팀(PRT)의 차리카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탄 공격이 또다시 발생했다.

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2일 오후 9시8분 로켓포탄 2발이 차리카 기지 외곽에 떨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현지에서 날이 밝는 대로 아프간 경찰과 협력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차리카 기지 내부에 로켓포탄 2발이 떨어지는 등 차리카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은 올해 들어서만 11차례나 발생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이후로도 벌써 6번째 공격이다.

실제로 그동안 아프간 현지에서는 정부 시설과 외국군 주둔기지를 향한 강경 탈레반 세력의 공격이 잇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PRT 경호 임무를 수행중인 오쉬노 부대는 지난 4월 말부터 테러 세력의 춘계공세 강화 첩보에 따라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영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빈 라덴 사망 이후 탈레반 세력의 보복공격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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