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후계자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따라가지 않고 북한에 체류한 사실이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27일 방중을 마치고 돌아온 부친 김정일 위원장을 국경에서 마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과 8월 김 위원장이 방중했을 때는 김정은이 마중 나갔다는 북한매체의 보도가 없었다.
이번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김원홍 군 총정치국 부국장, 현철해 국방위원회 국장 등이 함께 마중을 나갔다.
중국 측에서는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왕민(王珉) 랴오닝성 당서기, 류훙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 등이 단둥역에 나와 북한으로 들어가는 김 위원장을 배웅했다.
김 위원장은 후진타오 주석에게 감사전문을 보내 “이번 상봉과 회담과정에서 상호 관심사인 모든 문제에서 훌륭한 견해일치를 이룩한 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면서 조중친선이 앞으로도 대를 이어 변함없이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감사전문에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에서 거대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면서 깊은 감명과 커다란 고무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방중 이후 중국 동북지역과 화동지역을 방문한 일정을 이날 따로 소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과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 등이 김 위원장을 국경에서 맞이했으며, 김 위원장은 헤이룽장성 무단장(牧丹江)에서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투쟁사가 깃든 징보후(鏡泊湖.경박호)를 방문하고 농장과 목장을 찾았다.
창춘(長春)으로 이동한 김 위원장은 창지투 개발계획을 선전하는 장동북핵심구역건설계획전람관을 돌아봤으며 이치자동차도 방문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를 찾았다면서 “수령님께서 1991년 10월 마지막 중국방문시 장쩌민 주석의 안내로 돌아보신 뜻깊은 도시”라고만 보도하고 김 위원장이 장쩌민을 만났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난징(南京)에서 판다전자 등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전날 중앙통신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회담 등 25∼26일의 일정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27일 방중을 마치고 돌아온 부친 김정일 위원장을 국경에서 마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과 8월 김 위원장이 방중했을 때는 김정은이 마중 나갔다는 북한매체의 보도가 없었다.
이번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김원홍 군 총정치국 부국장, 현철해 국방위원회 국장 등이 함께 마중을 나갔다.
중국 측에서는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왕민(王珉) 랴오닝성 당서기, 류훙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 등이 단둥역에 나와 북한으로 들어가는 김 위원장을 배웅했다.
김 위원장은 후진타오 주석에게 감사전문을 보내 “이번 상봉과 회담과정에서 상호 관심사인 모든 문제에서 훌륭한 견해일치를 이룩한 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면서 조중친선이 앞으로도 대를 이어 변함없이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감사전문에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에서 거대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면서 깊은 감명과 커다란 고무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방중 이후 중국 동북지역과 화동지역을 방문한 일정을 이날 따로 소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과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 등이 김 위원장을 국경에서 맞이했으며, 김 위원장은 헤이룽장성 무단장(牧丹江)에서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투쟁사가 깃든 징보후(鏡泊湖.경박호)를 방문하고 농장과 목장을 찾았다.
창춘(長春)으로 이동한 김 위원장은 창지투 개발계획을 선전하는 장동북핵심구역건설계획전람관을 돌아봤으며 이치자동차도 방문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를 찾았다면서 “수령님께서 1991년 10월 마지막 중국방문시 장쩌민 주석의 안내로 돌아보신 뜻깊은 도시”라고만 보도하고 김 위원장이 장쩌민을 만났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난징(南京)에서 판다전자 등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전날 중앙통신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회담 등 25∼26일의 일정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