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준 “슈퍼카 5대 중 1대는 법인명의 소유”

안홍준 “슈퍼카 5대 중 1대는 법인명의 소유”

입력 2011-05-26 00:00
수정 2011-05-26 09: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국내에서 슈퍼카로 불리는 고급 스포츠카는 5대 중 1대 꼴로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6일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에게 제출한 ‘고급 외제차 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슈퍼카 960대 중 184대(19.1%)가 법인 소유였다.

한국타이어는 시가 3억2천만원 상당의 페라리 F430 스파이더를, ㈜한화는 1억6천만원의 포르쉐 카이엔 터보를 법인 명의로 갖고 있다.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미갤러리도 포르쉐 카이엔 터보를, 학교법인 신광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2억4천만원 상당)를 각각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고급 세단인 마이바흐는 국내 보유 대수 6대 중 4대가 일반 법인 차였다.

안 의원은 “회사에 꼭 필요하지 않아 보이는 고급 스포츠카를 법인 돈으로 굴리는 것은 문제”라며 “법인 차량 사용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