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한국경제]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으로 조선 불황 타개

[다시 뛰는 한국경제]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으로 조선 불황 타개

입력 2014-07-18 00:00
업데이트 201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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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조선 업황 부진을 타개할 차세대 선종으로 보고 관련 기술 개발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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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독자기술로 만든 LNG-RV(액화천연가스 재기화 선박).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독자기술로 만든 LNG-RV(액화천연가스 재기화 선박).
대우조선해양 제공
LNG 운반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소들 가운데 LNG선을 건조한 경험이 가장 많고 LNG-RV(LNG 재기화 선박) 최초 건조 등 기술력과 건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대우조선해양이 LNG선에 집중하는 이유는 고유가가 지속되고 셰일가스가 개발되면서 천연가스 붐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최초로 멤브레인형 LNG선을 도입했다.

LNG선에는 모스형과 멤브레인형이 있는데 1990년대 중반까지는 선상에 둥근 구(球)를 얹어놓은 듯한 모스형이 대세였다. 그러다 대우조선해양이 1992년 화물창이 이중으로 설치돼 안전성이 뛰어난 멤브레인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결국 세계시장 주류는 멤브레인형으로 바뀌었다.

이외에도 대우조선해양은 2005년 1월 독자기술로 LNG-RV를 세계 최초로 건조한 바 있다. 이 선박은 환경 파괴를 유발하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기존 LNG 육상처리기지를 대체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모두 8척의 LNG-RV를 인도해 LNG-RV 건조독점권도 확보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07-18 4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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