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압기기 中 시장점유율 25%로
두산그룹은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한층 힘을 기울이는 전략을 채택했다.![최근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두산중공업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두산그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7/18/SSI_20120718170406.jpg)
두산그룹 제공
![최근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두산중공업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두산그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7/18/SSI_20120718170406.jpg)
최근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두산중공업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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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해외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향후 5년간 제품·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기적인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복안이다.
㈜두산은 중국 장쑤성에 모트롤BG와 전자BG의 첫 해외 생산기지인 모트롤BG 장인공장, 전자BG 창수공장을 각각 세우고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들은 주행장치 등 굴삭기용 유압기기와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유압기기 중국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12.6%에서 2016년까지 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발전 부문과 해수담수화 부문의 지속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발전에서는 지난해 인도 현지 보일러 제조업체인 첸나이웍스와 독일의 친환경 발전설비업체 AE&E 렌체스를 연이어 인수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해수담수화에서는 지난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6개 지역에서 담수화플랜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브라질 시장 선점을 위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굴착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한국과 중국, 북미, 유럽, 중남미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 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두산은 이를 바탕으로 2012년 매출 29조 1000억원, 영업이익 2조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7-19 4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