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북미 중심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집중 공략

LG생활건강, 북미 중심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집중 공략

심현희 기자
입력 2020-07-16 17:42
업데이트 2020-07-1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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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후 궁중연향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된 상품들을 구경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제공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후 궁중연향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된 상품들을 구경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사업 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15년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주요 해외시장인 중국, 일본 등에서의 사업 호조로 지난해 해외 사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하고 전사 매출 내 비중이 24%로 높아지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8월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회사 뉴 에이본을 인수해 북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시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미주 시장은 아시아와 더불어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의 최대 시장이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가깝게는 주변 시장인 캐나다와 남미, 나아가 유럽을 비롯한 기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해 아시아에서의 성공을 수평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LG생활건강은 지난 5월 유럽 더마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시작된 더마화장품, 퍼스널케어 브랜드로 아시아와 유럽, 남미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0-07-17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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