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경제학자 곽승영 교수 별세

재미 경제학자 곽승영 교수 별세

입력 2011-04-28 00:00
업데이트 2011-04-28 16: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재미(在美) 경제학자로 미국 재무부 부국장을 지낸 미국 하워드 대학교 경제학과 곽승영 교수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별세해 오는 30일 현지에서 장례식이 치러진다. 향년 74세.

지난 37년 경북 청도에서 출생한 곽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83년부터 워싱턴 소재 하워드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재임했다.

특히 곽 교수는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위원과 연방준비제도(FRB)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지냈을 정도로 미국 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재무부의 고위직인 해외경제정책국 부국장을 지냈다.

국내에서는 경제기획원 전신인 부흥부 기획국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으며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초빙연구원으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7월에는 워싱턴에서 한국경제학회와 한국정치학회, 아시아재단 한미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발전모델의 재조명: 이슈, 논란, 그리고 교훈’이라는 국제학술회의에 발표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2녀가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