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12-19 00:00
수정 2013-12-19 0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게가 천선(遷善)

서해 갯벌에 사는 수게 한 마리가 암게한테 반해서 청혼했다. 암게가 보니 그 수게는 다른 게처럼 옆으로 걷지 않고 앞뒤로 걷고 있었다. 장차 큰 게가 되리라고 판단한 암게는 흔쾌히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서 한 달이 지나자 앞뒤로 걷던 그 수게가 여느 게와 마찬가지로 옆으로만 걷는 게 아닌가? 의아해진 암게가 수게에게 물었다.

“아니 여보, 어떻게 된 거예요? 결혼 전에는 앞뒤로 걷더니?”

그러자 수게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결혼도 했으니 나도 이제 철 들고 술을 그만 마셔야지~?”

●난센스 퀴즈

▶인터넷 하면서 사용하는 폰은? 인터폰.

▶움직이지 않는 왕은? 마네킹.
2013-12-19 23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