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광_Landscape_133×193.5cm_acrylic and graphite on canvas_2020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선정 작가로 현종광의 ‘잔상과 그리드(After-image on Grid)’전이 서울신문(프레스센터) 1층 특별전시장에서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서울갤러리 작가 공모전은 서울신문·서울갤러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했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시각매체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으며 의미없는 정보로 둘러싸인 디지털 환경은 현대 회화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번 전시에서 현종광 작가는 이런 디지털 환경에서 ‘그리드’ 위에 ‘잔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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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광_Landscape in Blue Night_129.5×162.5cm_acrylic and graphite on canvas_2020
‘그리드’란 수평과 수직선의 교차에 의해 구성된 격자 형태의 구조로, 그리드를 구성하는 선은 물리적인 실체가 없는 관념적인 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잔상’은 하나의 대상이 사라진 후 지속적으로 남아있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시각 이미지를 일컫는다. 현 작가는 그의 작업 속 ‘그리드’는 실체의 부재 속에 희미하게 드러나는 잔상들을 일시적으로 고정하거나 지연시키는 심오한 정신적, 물리적 지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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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광 작가
예술은 시각적으로 인식되는 것과 함께 그 이면에 인식되지 않은 것도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현종광 작가는 어떤 것의 시각적 표상을 제시하기보다는 그 속에 녹아든 자신만의 독자적인 구조를 지닌 작품세계를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종광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학과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서배너 디자인컬리지를 졸업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특선을 수상했고 미국 뉴욕 등 주요 도시와 호주 시드니, 중국 베이징 등 많은 국가에서 전시를 하였으며 3년 전 귀국 후 국내 전시와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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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광_Landscape for Shadow_193×132cm_acrylic and graphite on canvas_2020
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에는 현종광 작가의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른 선정작가 및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하고 미술계 소식도 찾아볼 수 있다.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