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3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
세계 영화계의 풍운아 쿠엔틴 타란티노의 전작을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파격적인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1992)에서부터 최신작 ‘헤이트풀8’(2015)까지 그가 연출한 작품을 모조리 맛볼 수 있다. ‘펄프픽션’(1994), ‘킬빌1, 2’(2003, 2004), ‘장고: 분노의 추적자’(2012) 등 주요 작품이 총망라 됐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등과 공동 연출한 옴니버스 ‘포룸’(1996)과 ‘씬 시티’(2005)도 상영된다. 특히 타린티노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오마주한 세르지오 코르부치의 마카로니 웨스턴 ‘장고’(1966)와 정창화의 무협 ‘죽음의 다섯손가락(1972)이 특별상영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작품에 따라 35㎜필름, 블루레이, 디지털시네마 버전으로 상영된다. 모두 무료 관람이다. 문의 (02)3153-2001.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