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장서각 기록문화유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규장각·장서각 기록문화유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입력 2014-04-21 00:00
수정 2014-04-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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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의궤·승정원일기·종묘 관련 등 고문서 DB화

서울대 규장각과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장서각이 소장한 조선왕조 의궤와 승정원일기, 동궁일기, 왕실족보, 종묘 관련 고문서 등 조선왕실도서 약 28만1천558면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다.

두 기관 소장품은 모두 국유임에도 문화재청에서 이를 위탁받아 관리하는 규장각한국학연구원과 한중연에서는 예산 문제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원문 이미지, 원문 텍스트, 표점 텍스트 구축을 동시에 진행하지 못한 채 불완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훼손 우려를 들어 대국민 접근을 사실상 봉쇄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2018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할 이번 사업에서 올해는 우선 국민의 관심도가 높고 기존의 DB 자료와 연계를 할 수 있는 의궤류, 승정원일기 등을 DB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문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어 원문 텍스트를 완성하며, 그런 텍스트에 쉼표와 마침표 등을 찍는 표점 텍스트를 구축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구축 자료는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 ‘조선왕실 전자도서관(가칭)’을 개설해 통합 관리하고 대국민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문화재청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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