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신성일
‘야관문’의 제작사 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는 10일 신성일이 자신의 542번째 출연작으로 ‘야관문’을 골랐다고 밝혔다. 그가 주연으로 나오는 것은 ‘망각 속의 정사’(1993) 이후 처음이다. 제작사는 ‘야관문’을 놓고 교장직 퇴임 뒤 말기암으로 생의 마감을 준비하던 남자가 간병인으로 찾아온 여인과 거부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리는 ‘한국판 데미지’라고 설명했다.
신성일의 상대역인 여자 간병인 역할에는 배슬기가 캐스팅 됐다.
신성일은 “이 나이에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 면에서 ‘야관문’의 교장선생님 역은 욕심이 나는 캐릭터임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달 중순 크랭크인해 올해 하반기 개봉예정인 이 영화는 ‘6월의 일기’ ‘도둑맞곤 못살아’ 등을 연출한 임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