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 형이 내려올때 잘 내려와야한다 조언”

“김수철 형이 내려올때 잘 내려와야한다 조언”

입력 2011-10-11 00:00
수정 2011-10-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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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11일 KBS ‘승승장구’ 출연

“김수철 형이 내려올 때 잘 내려와야한다고 했어요.”

가수 김건모가 11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가수 인생 20년을 돌아본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건모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인기는 당연히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인기는 함성소리만 들으면 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인기가 전성기 시절만큼 대단하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안다. 한때는 자꾸 옛날에 인기 있던 시절이 생각나서 이 일이 하기 싫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던 중 김수철 형을 만났는데 ‘건모야 인기,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내려올 때 잘 내려와야 한다’고 조언을 해준 적이 있다”고 전하며 “그때부터 인기란 발뒤꿈치만 살짝 든 것처럼 불안정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인기를 포기하니 마음이 편해지고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또한 “나도 우울할 때가 있다. 하지만 계속 우울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나만 손해인 것 같아 깊숙이 우울함을 넣어두고 산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작곡가 윤일상은 “김건모가 지금까지 진지한 연애는 딱 한 번밖에 안했다”고 폭로(?)했다.

윤일상은 “또 여자랑 만나더라도 단둘이 만나는 게 아니라 항상 여럿이 만난다. 여자와 단둘이 있으면 굉장히 쑥스러워하고 낯을 가린다”고 전했다.

이에 김건모는 “실제로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며 말을 잘 못한다. 일적으로 만나는 건 괜찮지만 사적으로 만나면 할 이야기도 없고 서먹해진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김건모의 어머니도 게스트로 참여해 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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