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떠난 ‘무릎팍도사’ 12일 막 내린다

강호동 떠난 ‘무릎팍도사’ 12일 막 내린다

입력 2011-10-04 00:00
수정 2011-10-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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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라디오스타’ 단독 체제로 운영

강호동이 떠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황금어장’의 박정규 PD는 4일 “12일 방송을 끝으로 ‘무릎팍도사’가 막을 내린다”며 “후속 코너를 선보이기 전까지 당분간 ‘황금어장’은 (또 다른 코너인) ‘라디오스타’ 단독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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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무릎팍도사’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박 PD는 “다음주 방송되는 ‘굿바이 특집’은 ‘무릎팍도사’의 지난 5년을 돌아보는 하이라이트와 관계자들의 인터뷰로 구성된다”며 “강호동 씨로부터 별도의 종영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릎팍도사’는 2007년 1월 첫선을 보인 뒤 강호동의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거침없는 질문과 개성 넘치는 편집,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 섭외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방송된 박칼린 편은 시청률 25%를 넘기기도 했다.

’라디오스타’는 새로운 코너를 따로 준비해 늘어난 방송시간을 채울 계획이다.

박 PD는 “라디오스타’는 최고의 MC를 보유하고 있고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황금어장’을 이끄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며 “’무릎팍도사’ 후속코너가 준비될 때까지 한달 이상 단독 체제가 유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무릎팍도사’는 마지막 방송에 앞서 오는 5일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 편을 방송한다.

’뽀로로’의 공동제작사인 오콘이 아이코닉스를 상대로 저작자 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박 PD는 “소송과 방송은 무관하다”며 “소송으로 인해 방송내용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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