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측 “불필요한 오해 없어야”

도가니 측 “불필요한 오해 없어야”

입력 2011-10-03 00:00
수정 2011-10-03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영화 ‘도가니’의 제작진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속 인물 및 명칭 사용에 있어 불필요한 오해나 선의의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화는 실화 및 이를 바탕으로 쓰인 원작 소설 ‘도가니’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무진’이라는 지명 및 극 중 인물과 교회, 상호 등 각종 명칭은 모두 실제 사건과 다른 가상의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일부 등장인물 및 사건 전개에는 영화적 허구가 가미되어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의 기획 의도와는 달리 영화적 구성에 사용된 명칭이나 설정들로 말미암아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거나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영화적 구성에 사용된 내용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광주 인화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한 ‘도가니’는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면서 사건 재조사, 사회복지사업법 개정 작업 등이 이뤄지는 등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