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강원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임곡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2일 말했다.
임곡동굴은 대형 석순 군락, 종유석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을 원형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는데다 동굴 벽면과 천장에 군락을 이루는 곡석과 석화의 규모가 국내에서 가장 크다는 점이 평가돼 문화재 지정이 예고됐다.
지정 예고 구역은 강동면 임곡2리 산340 등 17필지 13만375㎡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전북 지역 유일한 석회암 동굴이자 천연기념물 177호인 익산의 천호동굴 주변 10필지 5만117㎡를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
이 동굴은 동굴생성물의 발달이 미약하지만 협곡과 같은 미세한 지형이 잘 발달했으며 가리비 조개 모양인 침식구조와 동굴 한가운데 수정궁 광장의 거대한 백색 석주로 유명하다.
그동안 이곳은 주변 돌리네 지형(석회암의 웅덩이)인 싱크홀을 통해 유입되는 축산 폐수 등으로 훼손 우려가 있었지만 주변 지역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됨으로써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완충공간을 확보하게 됐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임곡동굴은 대형 석순 군락, 종유석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을 원형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는데다 동굴 벽면과 천장에 군락을 이루는 곡석과 석화의 규모가 국내에서 가장 크다는 점이 평가돼 문화재 지정이 예고됐다.
지정 예고 구역은 강동면 임곡2리 산340 등 17필지 13만375㎡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전북 지역 유일한 석회암 동굴이자 천연기념물 177호인 익산의 천호동굴 주변 10필지 5만117㎡를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
이 동굴은 동굴생성물의 발달이 미약하지만 협곡과 같은 미세한 지형이 잘 발달했으며 가리비 조개 모양인 침식구조와 동굴 한가운데 수정궁 광장의 거대한 백색 석주로 유명하다.
그동안 이곳은 주변 돌리네 지형(석회암의 웅덩이)인 싱크홀을 통해 유입되는 축산 폐수 등으로 훼손 우려가 있었지만 주변 지역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됨으로써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완충공간을 확보하게 됐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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