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악어와 입맞춤(?)하는 남성, 알고보니…

야생 악어와 입맞춤(?)하는 남성, 알고보니…

입력 2014-08-14 00:00
수정 2014-08-14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마치 입맞춤을 하듯 입으로 야생 악어에게 먹이를 주는 남성의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보면, 미국 루이지애나의 어느 늪지에 한 관광가이드 남성이 들어가자 악어들이 슬금슬금 몰려들기 시작한다. 악어들이 입을 벌리며 그에게 다가가지만 그는 조금도 겁내지 않는다.

가이드는 배고픈 악어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하는데 닭고기를 줬다 뺐었다 하며 악어들을 농락하기도 한다. 잠시 후 그는 입에 마시멜로를 문 채로 악어가 다가오길 기다린다.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경악을 한다.

다행히 악어는 가이드에게 다가와 입에 물고 있던 마시멜로만 받아먹는다. 이 모습이 마치 남성과 악어가 입맞춤을 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악어가 관광객들에게 다리를 흔들며 인사하게 만드는 등 악어와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러한 그의 대담한 행동은 무엇보다 악어들이 훈련되지 않은 야생 악어라는 점에서 보는 이들을 더욱 놀라게 한다.

지난 5월 말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17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관광가이드의 위험천만한 ‘악어 먹이주기’에 신기해하면서도 그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사진·영상=Stacy Hick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