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TV오디션 스타’ 수전 보일(52)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보일은 8일(현지시간) 가디언의 일요판 신문 옵서버와의 인터뷰에서 1년 전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스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자신을 평생 괴롭힌 학습 장애와 감정적 기복 등 문제도 이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알게 돼 편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이번 일이 대중의 이해와 공감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태어나면서 뇌 손상을 입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항상 부당한 낙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결과적으로 오진으로 판명돼 후련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보일은 어린 시절 학습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왕따를 당했으며 ‘심플 수지’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밝힌 바 있다.
보일은 2009년 TV 프로그램 ‘브리튼스갓 탤런트’에 참가해 외모와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수로서 인기를 얻었지만 공격적인 행동과 감정적 기복으로 자주 논란에 휘말렸다.
아스퍼거스 증후군은 타인과의 관계 형성 및 행동조절 능력에 장애를 겪는 질환으로 우울증이나 불안감 등 정서적 문제도 발생한다.
보일은 자폐증 진단도 자신을 속박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투병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남들과 다른 처지 때문에 고통받고 성장하면서 성공에 대한 의지를 키울 수 있었다”며 “질병은 안고 살아가야 할 조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보일은 올해 영국과 미국에서 공동제작한 영화 ‘크리스마스 캔들’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메릴 스트리프가 출연하는 전기영화 제작도 추진되고 있다.
연합뉴스
수전 보일
보일은 8일(현지시간) 가디언의 일요판 신문 옵서버와의 인터뷰에서 1년 전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스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자신을 평생 괴롭힌 학습 장애와 감정적 기복 등 문제도 이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알게 돼 편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이번 일이 대중의 이해와 공감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태어나면서 뇌 손상을 입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항상 부당한 낙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결과적으로 오진으로 판명돼 후련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보일은 어린 시절 학습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왕따를 당했으며 ‘심플 수지’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밝힌 바 있다.
보일은 2009년 TV 프로그램 ‘브리튼스갓 탤런트’에 참가해 외모와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수로서 인기를 얻었지만 공격적인 행동과 감정적 기복으로 자주 논란에 휘말렸다.
아스퍼거스 증후군은 타인과의 관계 형성 및 행동조절 능력에 장애를 겪는 질환으로 우울증이나 불안감 등 정서적 문제도 발생한다.
보일은 자폐증 진단도 자신을 속박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투병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남들과 다른 처지 때문에 고통받고 성장하면서 성공에 대한 의지를 키울 수 있었다”며 “질병은 안고 살아가야 할 조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보일은 올해 영국과 미국에서 공동제작한 영화 ‘크리스마스 캔들’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메릴 스트리프가 출연하는 전기영화 제작도 추진되고 있다.
연합뉴스